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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던, 인텔의 Sandy Bridge 기반의 Romley(코드명/실제 제품명은 E5 2600)이 발표되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국내 웹사이트에서는 인텔의 Sandy Bridge 에 대한 정보를 찾기가 좀 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리즈로, 한번 요약을 하고자 합니다.
[그림 : 인텔의 Tick/Tock 개발 모델]
위의 그림은 그 유명한 인텔의 Tick/Tock 개발 모델입니다.
인텔은 대략 1년을 주기로 Tick/Tock 개발 모델을 기반으로 새로운 프로세스를 발표합니다.
네할렘처럼 기존의 Xeon 5400 아키텍쳐를 새롭게 디자인한 모델을 발표하고, 다시 그 아키텍쳐에서 새로운 프로세스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을 주기적으로 반복합니다.
Xeon 5600은 Westmere 라는 코드명으로 발표되어 2011년 하반기를 장식하며, Nehalem의 새로운 프로세스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발표버전은 바로 Tock에 해당하는 New Micro Architecture 입니다.
코드명은 알려져 있는 데로, Sandy Bridge 입니다.
[그림 : 인텔 Sandy Bridge 구조]
인텔의 Sandy Bridge의 가장 큰 아키텍쳐의 변화는 [그림 : 인텔 Sandy Bridge 구조]에서 확인 할 수 있는데요.
크게 네가지 정도로 요약이 됩니다.
성능, 에너지 효율성, IO 구조 및 대역폭, 보안으로 요약이 됩니다.
성능은 프로세스당 코어 집적도 및 QPI 의 확장, 메모리 용량의 대폭 확장이 이뤄졌습니다.
에너지 효율성은 과거 Nehalem 이나 Westemere도 에너지 효율성은 장족의 발전이라고 평할 수 있지만, 이번에는 성능대비 에너지 효율성이 더욱더 강화됐다는 점은 매우 주목할 점입니다.
IO 구조는 전반적으로 많은 변화를 이뤘는데요, 특히 PCI 3.0 수용과 함께 드디어 IOH가 사라졌다는 점은 향후 엄청난 변화를 예고 하는 바입니다.
사실 Nehalem 나왔을 때 충격은 메모리 허브가 사라졌다는 점에서 Overclock의 공식적인 지원이었죠.
터보부스트를 기반으로한 Overclock의 지원은 대단한 이슈였습니다만, 이번에는 PCI 3.0 지원과 함께 CPU와 직접 통신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점점 더 IO Latency는 짧아지게 되었습니다.
보안 역시 인텔이 자랑할만한 부분인데요, 특히 가상화에서 데이터의 무결성과 변조에 대한 우려를 TXT(Trusted Execution Technology) 를 통해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결국 클라우드/가상화에 대한 보안 자체를 인텔의 VT(Virtualization Technology)로 불식 시키겠다는 의지가 역력해 보입니다. 가상화의 시장은 모두 x86 것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니까요.
분명 Sandy Bridge는 대단한 녀석입니다.
[그림 : 인텔 네할렘 아키텍쳐 vs 샌디브릿지]
특히 개인적으로는 IOH를 없애고 사실상 IO를 Integration 시켰다는 부분은 높게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또한 메모리의 대폭 확장 역시 높이 평가할 부분이지만, 아쉬운 점은 모든 DIMM이 DDR3 1600MHz를 지원하지 못한다는 점은 못내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도 앞으로 가져올 IO의 혁신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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